예전에는 신경 써본 적 없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건 너무 당연한 일상이었다. 그래서 소변 상태를 유심히 본 적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작은 변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침 첫 소변을 볼 때 작은 거품이 생기는 날이 많아졌던 것이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일시적인 거겠지 하고 그냥 넘겼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지인들에게 들은 말은 당뇨가 있으면 소변에서 거품이 난다는 말들을 듣게 되었다.

반복되니까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변화가 반복된다는 점이었다. 하루 이틀이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비슷한 모습이 계속 보이니까 점점 마음에 남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몸에 특별한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후에 화장실을 가면서 소변을 보았지만 오후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병원은 더더욱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속으로는 내심 그럼 그렇지 내가 당뇨는 무슨...이라면서 스스로 안심을 했던 것이다.
몸은 큰 이상보다 작은 변화로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공복 혈당 경계선이라는 말을 듣고 떠오른 장면
건강검진 이후 공복 혈당 경계선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그 작은 변화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새벽에 자주 깨는 것, 깊은 잠을 못 자는 것, 그리고 아침 소변에서 느꼈던 변화까지. 예전에는 각각 따로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연결이 되면서 머릿속은 너무 목잡해 지기 시작했다. 그 모든 변화가 몸에서 주는 신호라는 것을 빨리 인지 하지 못하고 지나친 시간들이 너무 후회스러 웠다.
그때는 왜 그렇게 가볍게 넘겼을까
돌이켜보면 나는 몸의 작은 변화를 너무 쉽게 넘기는 편이었다. 피곤하면 피곤한 대로, 잠이 안 오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다. 몸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끼면서도 ‘설마 큰 문제겠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모든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갱년기라는 것이 찾아 오면서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던 것이다.그러면서 이 변화가 갱년기가 찾아 오면서 폐경이 되면서 점점 심해졌던 것 같다.
지금은 작은 변화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요즘은 예전보다 내 몸 상태를 조금 더 살펴보게 됐다. 컨디션이 어떤지, 수면은 어땠는지, 몸이 보내는 신호가 없는지 자연스럽게 체크하게 된다. 물론 지나치게 예민해지지는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무심하게 넘기지는 않게 됐다. 될수 있으면 자기전 2~3 시간 전에는 핸드폰을 만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생활의 패턴을 무리하지 않게 심하게 굴곡이 없는 패턴으로 지키려 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소변 거품이 있으면 무조건 문제인가요?
A.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몸의 작은 변화도 체크해야 하나요?
A. 평소와 다른 변화가 반복된다면 생활습관과 함께 한 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건강 신호는 왜 늦게 알아차리게 될까요?
A. 변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 익숙해져서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